[낚시와 건강]

요즘 뜨는 봄철 보양식 참돔
영양 높고 열량 낮아 혈관 건강, 성인병 개선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참돔 머리와 뼈를 넣고 푹 끓인 맑은탕. 봄철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봄에 생각나는 생선이 많다. 도다리, 열기, 주꾸미가 대표적이며 알을 밴 조기도 봄에 제철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참돔이 봄철 생선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타이라바가 유행하면서 겨울 내내 참돔을 낚는 것은 물론 봄이 되면 다른 시즌에서 보기 어려운 대형 참돔이 잘 낚이는데 봄에 낚이는 참돔이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아 낚시인들 사이에서 봄철 보양음식으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참돔은 대표적인 흰살 생선으로 맛이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당하며 쉽게 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회, 탕, 구이, 조림, 찜 등 무엇을 만들어 먹어도 맛이 좋으며 제사나 축제 음식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대중적이다.

봄에 낚이는 참돔은 겨울에 낚이는 것보다 기름기가 적지만 대신 칼로리가 낮고 단맛이 강해 회로 먹으면 좋다.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기름이 적어서 많이 먹더라도 혈관건강을 유지하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참돔에는 다른 어종에 부족한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며 피로회복에도 좋다.

큰 참돔을 낚았다면 참돔의 한쪽은 회로 먹고 나머지 한쪽은 구이나 찜을 하고 뼈는 국물을 우려내 탕으로 먹으면 완벽한 보양식이 된다. 도다리 같은 작은 어종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넣어서 끓여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참돔은 60cm만 넘어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다.